㈜환타월드에너지가 김상진 회장의 해외지분을 일부 홍콩의 태예국제홀딩스가 인수하는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환타월드에너지는 최근 중국에서 런칭 준비중인 주행하는 차량의 운동에너지를 이용하여 상업용 전기를 만드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예국제홀딩스는 홍콩에 상장된 회사로(자본금 약1200억) 주요 업무 영역은 반도체 부품 설계 및 판매, 전기 회로 제품 설계 및 판매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그룹이다.

태예국제홀딩스 데이비드 다이(David Dai) 총괄이사는 "환타월드그룹이 중국에서 추진하는 사업은 모든 국가의 최대 관심사인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서 태예국제홀딩스의 향후 사업 지향점과 맥을 같이하는 혁신 사업이기에 투자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금번 지분 인수는 환타월드그룹에서 중국시장에 진출을 하고 있는 3가지 사업이며 주행하는 차량의 하중을 이용하여 상업용 전기를 만드는 '㈜환타월드에너지'에 약 300억, 미생물을 이용하여 음식물쓰레기를 소멸하는 친환경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멈스'에 약 200억원, 천연 유기농화장품을 생산하는 '코에삼'에 약 50억을 각각 투자하는 계약이며 향후 2차로 중국현지법인사업에도 투자를 전제로 이루어진 계약체결"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 5월 2일 홍콩에 태예국제홀딩스와 김상진 회장의 합작회사인 Jintai Asia Pacific Limited를 설립했다. 이로써 환타월드그룹은 중국 진출 1년만에 일부 위험요인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신뢰관계로 글로벌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미 ㈜환타월드에너지는 중국의 최대 에너지 그룹인 징능그룹( 중국중앙국영그룹)의 지분 참여를 제안받아 현재 중국 시연 및 생산 준비를 진행중이며 통용투자관리기금(중국국영그룹)등과 이미 투자 MOU를 맺었다. 

김상진 환타월드그룹 회장은 금번 계약에 대해 "중국 정부에서 ㈜환타월드에너지와 멈스를 유치한 것은 세계가 주목하는 사업 아이템이라 가능했으며 태예국제홀딩스가 미래사업으로 투자했듯이 금번 투자를 바탕으로 우리의 혁신기술이 전 세계에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11/2018051185053.html